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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여행35

<깨어있는 선비의 길을 따라 걷다.2> '산천재'(4.27.일) '남명기념관'에서 '성성문'을 거쳐 나와 '남명기념관'의 앞길 '남명로'를 건너면 '선조대왕사제문국역비'가 먼저 보여요. '산천재'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던 남명 선생이 돌아가시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높이 평가하신 선조께서 제문을 내리셨어요. 제문에서 선조대왕은 남명 선생을 '인자한 나라의 큰 어른'이라 칭하며 애도했다고 해요. 임금(선조대왕)이 내린 제문(사제문)을 한글로 번역(국역)하고 새긴 비석(비)이 '선조대왕 사제문 국역비'예요. '산천재'는 남명 선생(1501-1572)이 61세 때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던 곳이에요.(산천재 주소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 394) '선조대왕 사제문 국역비'와 '산천재' 사이의 아담한 공원이에요.'.. 2025. 5. 16.
<깨어있는 선비의 길을 따라 걷다.1>'남명조식기념관'(4.27.일) '산청 9경' 중 제7경 '남명기념관'을 방문했어요.( 주소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311 )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에요.남명선생은 '경상좌도의 대학자 이황'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경상우도를 대표하는 유학자'셨어요. 지금은 경상남도, 경상북도지만 조선시대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경상좌도(안동, 대구, 경주) 경상우도(상주, 성주, 합천, 밀양, 진주)로 나뉘었대요. 선생의 정신은 기념관 건물의 정문인 '성성문(惺惺門)'에서 잘 드러나고 있어요.'惺惺 '은 남명 선생이 강조한 정신으로'늘 깨어있어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자기 성찰과 경계의 자세'를 의미해요. 이를 실천하기 위'성성자'라는 방울의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칼과 같은 마.. 2025. 5. 16.
'산청 9경' 중 제2경 '대원사 계곡'과 '대원사'(4.26.토. 생초체육공원차박) '산청 박물관'의 '디지털 산청'에 소개된 '대원사'에 가보기로 했어요.( 지리산 대원사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455 )'생초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2박 후 '대원사'로 출발했어요.'생초 국제조각공원'앞을 지나서 가는 중이에요.공원 앞 주차장엔 여행객들의 차가 오늘도 역시나 빼곡하네요. 산청은 공원만 이쁜 게 아니에요. '대원사' 주차장이에요. 참 아름다운 곳에 자리했지요?'대원사'는 진흥왕 9년(548)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고 했어요. 그 후 폐사되고 다시 중창되면서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대요. 하지만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전소되었던 것을 1955년 9월 '만허당 법일'(法一·1904~91) 스님이 들어오시면서 경남 양산 석남사, 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 2025. 5. 16.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내의 '산청박물관'에 놀러오세요. '늘비물고기 브로치'는 예쁘고 '생초 어탕국수'는 맛나요.(4.25.금.오후) 생초체육공원무료차박 '생초 국제조각공원'내의 '산청박물관'건물이에요. 특별전시를 하는 경우 이외엔 평소 '무료관람'이 가능해요. 입구엔 각종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지역의 학생과 젊은이들이 참여해 만든 물건들이 많이 보였어요. '늘비물고기 브로치'가 예뻐 두 개를 구매했어요. 딸에게 하나 빼앗기고 싶네요. 산청군은 1개의 읍(산청읍)과10개의 면(차황면, 오부면, 생초면, 금서면,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생초면'소재지는 '어서리'에 두었고요. 생초 국제조각공원, 산청박물관, 생초체육공원 모두 '어서리'에 있어요. 산청의 지리와 산청을 담은 옛 문헌(동국여지승람,산청군지)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대동여지도' 속 '산청'의 모습이에요. 경호강.. 2025. 5. 10.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조각작품, 생초고분군 구경오세요.(4.25.금.오전) 어젯밤 산책으로 '생초국제조각공원'의 야경을 보고 왔어요.조명아래서 제각각의 자태를 뽐내는 조각작품들을 만난 것은 멋진 경험이었지요. 공원에서 나오면서 다시 찾기로 한 꽃잔디와의 약속을 지키려 일찍 일어났어요. '생초체육공원'의 아침전경이에요. 나무와 풀냄새가 가득한 주차장에서 잘 자고 일어났어요. '생초 체육공원'에서 '생초 국제조각공원'까지는 이렇게 가까워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예요. 주차장을 나서자 입간판이 있어요. 어제 산책하며 본 초등학교와 마을의 모습들을 떠올려 보았지요.식당의 이름들도 하나하나 보며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도 남편과 의논했어요.꽃잔디를 구경하고 나서 '어탕국수'를 먹어보기로 했어요.생초에는' 어탕국수'맛집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지도에서도 본 '생초만복슈퍼'가 보.. 2025. 5. 9.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야경, 어서오세요 어서리 마을, '생초체육공원' 주차장 무료차박(4.24.목.) 경남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213의 '생초체육공원'으로 출발'산청 국제 조각공원'의 꽃잔디가 한창이라는 소식에 구경 가기로 했어요.'산청' '생초' 표지판이 반갑네요. 생초체육공원 주차장 입구예요. 나무랄 데 하나 없는 모습이에요.평일 저녁 무렵이라 주차장이 생각보다 한산했어요. 넓은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축구가 한창이네요.단번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에요. 맘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늘 이 주차장에서 차박을 할 예정이거든요. 당조절을 위해 매끼 각종 나물과 채소를 먹는데오늘 메뉴는 집에서 준비해 온 호박볶음과 콩나물무침 그리고 참외예요. '여차방파제'에서 차박하던 날 구매한 생미역으로 끓인 미역국을 얼려왔어요.떡만 넣어 끓이면 미역떡국이 되니 참 편해요. 뭉텅뭉텅 자른 가래떡으로 끓인 떡국을 푸짐.. 2025.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