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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언2

겨울과 봄 사이(낙동강 하구언 대저생태공원 : 유채꽃 그 너머, 갈대와 철새의 풍경 : 4.13.일. 무료 차박) 어제는 샛노란 유채꽃의 바닷속에 파묻혀 봄을 만끽했어요. 꽃길이 끝날 것 같지 않은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밭은 그야말로 '봄 그 자체'였지요.오늘은 대저생태공원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났어요.습지 쪽으로 산책 방향을 잡고 걷기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흙길이 나타나 놀랐어요.시멘트도 잔디도 보도블록도 깔리지 않은 흙길이에요.이런 평평한 흙길을 걸어본지가 얼마만인지요. 습지 주변의 들판은 아직 갈색 잔디와 마른 갈대가 가득해 겨울의 끝자락 같았고한편에선 철새들이 유유히 머물며 계절의 경계를 지키고 있었어요.화려함 대신자연 그대로의 들판과 습지, 강물, 하늘 그리고 새들이 어우러진 풍경은유채꽃과는 또 다른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막힘없다' '시원하다'는 그 느낌 참 오랜만이에요.밤.. 2025. 5. 2.
겨울과 봄 사이(낙동강 하구언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구경했어요. 4.11.금.4.12.토.무료 차박) 부산에는 낙동강 관리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생태공원이 5개나 되더라고요. 각 생태공원의 면적도 넓고 1년 내내 행사도 다양해 새삼 놀라웠어요.이런 분들의 수고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언제든 즐길 수 있어 행복했어요. 저희 부부는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빨간 동그라미는 주차장, 노란 체크는 화장실이에요. 이틀 묵는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저희는 '4주차장'에서 머물면서 가장 가까운 '4화장실'을 이용했어요. 화장실 가는 길이 너무 예뻤어요. 이런 길을 따라가면 깨끗한 화장실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청소하시는 분들도 물론이지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모두 소중히 사용하려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밤인데도 환하게 피어오르는 유채꽃밭 너머로 보이는 구포대교와 구포도심의 불빛이에요.비 오는..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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