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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2

딸이 좋아하는 고사리나물 청도 운문사에 갔을 때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매한 말린 고사리를삶아 불려 냉동해 둔 것이에요. 들기름을 듬뿍 두른 팬에 볶아주세요.고사리나물은 수분이 좀 있어야 부드럽고 맛있으니 봐가며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집간장을 넣고 간을 맞춰주었어요. 불을 줄이고 잠시 뚜껑을 닫아주면 간도 배고 수분도 날아가지 않겠지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해 주세요.다진 마늘을 넣고 뒤적여주어 마늘이 익게 해주세요. 고사리가 부들부들 척척 감기면 다 된 것이에요.여기에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뒤적여 주세요. 반찬통에 소분해 냉장보관했다가 한 통씩 꺼내 먹으면 쌉싸름하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에요. 고사리나물은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면이랑 먹어도 아주 맛있는 나물이예요. 저는 김치만큼 좋아해요. 딸.. 2025. 4. 19.
마지막 쑥절편 작년에 뜯은 쑥으로 만든 절편이에요. 섭섭하게도 냉동실에 남은 마지막 쑥절편이네요. 군것질 거리를 찾는 남편을 위해 정성껏 떡을 굽고있어요. 남편이 당이 있어 웬만하면 꿀도 떡도 금지식품인데 오늘은 크게 한번 쏘았어요.바삭쫀득한 쑥절편에 벌꿀 한숟가락을 듬뿍.쩝쩝쩝 맛있다는 말이 필요없는 소리가 나네요.남편 생일이냐구요? 그건 아니고 중요한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5월이 내일모레니까요. 5월은 쑥떡하기 좋은 쑥이 많이 나는 달이거든요.올해는 제가 먼저 쑥뜯으러 가자고 조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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