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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차박 여행

여차방파제 무료 차박(4.5.토. 낚시가 가능하고 미역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by 차박과 텃밭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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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2박 후

늦은 아침을 먹었어요.

한 자리에서 이틀 자면서 차박 이웃도 생겨

처음 만난 분들이지만 편안한 담소도 나누었지요.

 

차박지에서 차로 1분 거리에 있는 '남부면 저구항 수국공원'에도 잠시 들렀어요.

'수국공원'은 꼭 한번 보고 싶었던 곳이거든요.

 

 

'명사해수욕장'에서 해안도를 따라 '저구항'쪽으로 걷다 보면

산자락을 활용해 조성된 '수국공원'이 있어요.

보이는 길 끝이 '명사해수욕장 주차장 차박지' 쪽이에요.

 

 

 

보이는 길 끝이 '저구항' 쪽이에요.

'저구항'에 정박된 선박과 마을 건물의 일부가 보이네요.

 

탐스런 꽃을 피워내기 위해 분주한 '어린 수국나무'에게

다시 보러 오마 약속을 하고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여차방파제'를 향해 출발했어요.

 



 

여차항으로 가는 해안도로에 전망대가 있었어요.

 

 

 

말이 필요 없는 풍경이었지요.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해 '여차홍포해안 비경'을 구경하고 '여차방파제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주차하고 화장실을 찾아보고,

주차한 곳에서 화장실이 좀 멀기는 하네요.

걸어보니 5분 정도 걸렸지만 깨끗하고 화장실 뷰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어요.

 '여차방파제 주차장에서 또 1박을 했어요.

멀리 반짝이는 밤낚시꾼들의 불빛이 지켜주는 바닷가에서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뀐 잠자리에서도 

이렇게 잘 자는 제가 신기하기만 해요.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바다에서 미역을 재취해

바닷가 작업장으로 옮기고 있는 분들이 보여요.

 

화장실에 가다 보니

이렇게 참하게 손질된 미역이

바람과 햇살에 마르고 있네요.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정신없이 찍었어요.

 

정갈하게 널린 미역 너머로 바다 건너 방파제가 보이네요.

 

'여차방파제 주차장'에서 벌써 며칠 째라는 한 어르신이 계셨어요.

번잡하지 않고 낚시하기 좋아서 한 번 오면 오래 계신다고 해요.

자제분들과 손자손녀의 생일  때 미역국 끓여줄 생각으로

이렇게 정성껏 말리는 중이라고 하시네요.

 

저희도 미역작업 중인 분들 곁을 지나다

현장에서 생미역을 팔고 있는 곳을 발견하고

만원에 한 봉을 구매했어요.  

 

 

 

이렇게 먹었어요.

 

지금껏 먹어본 라면 중 제일 맛있었어요.

맛있는 '거제 생미역라면'을 먹었으니

그냥 갈 수는 없겠지요.

아름다운 산책코스로 유명한 '다대-다포항 해안산책로(후릿개다리)'를 걸어보기로 했어요.

 

 

'여차방파제 주차장' 차박

낚시하시는 분들이 아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미역을 말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화장실 규모도 크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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