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여행/차박 식사 노트

<차박 식사노트 4/9회차> - 한입이면 충분한 탄수화물의 비밀(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차박식사를 설명)

차박과 텃밭 2025. 6. 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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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원칙 3번인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차박식사'를 실천한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식사 원칙 1번과 2번'대로 '볶은 채소'와 '단백질'까지만 먹어도 이미 메아리가 울리지만,

폭죽을 터뜨리기 위한 '탄수화물 한입'은 꼭 먹어줘야 해요. 일종의 방점인 셈이지요.

 

 

 

어떤 탄수화물을 먹을까요?

1. 빵 (주로 직접 구운 빵을 먹지만 필요하면 사서 먹기도 해요)

유기농 통밀가루에 집에 있는 것들을 마구 섞어요.

(집에 있는 것들 : 견과류, 치아시드, 깨, 콩가루, 미숫가루, 가지, 무말랭이, 당근, 건포도, 건대추, 사과, 산딸기 등등)

여기에 이스트와 소금을 넣어 구운 후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해요.

차박 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적당히 돌려요.

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따끈 바삭하게 치즈를 얹기도 하고 수제요구르트에 담가 먹기도 해요.

반숙한 달걀노른자를 발라먹어도 맛있어요.

2. 고구마, 감자

삶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식힌 후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군고구마나 군감자를 만들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맛있어요.

3. 옥수수

제철 옥수수를 물렁하게 쪄 냉동보관했다가 차박 여행에 가져가요.

먹을 때 냉장고에서 꺼내 녹으면 그대로 먹어도 맛있어요.

4. 떡(가래떡, 도장떡, 쑥떡 등)

떡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말랑한 게 맛있어요.(시간을 잘 조절해야 돌처럼 딱딱해지지 않아요. 조심해야 할 점이에요. 빵도 마찬가지예요.)

5. 전, 라면, 국수 등 

전, 라면, 국수 등은 1인분으로 저희 부부가 나누어 먹어요.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니 참 신기한 일이지요.

 

 

 

 

이렇게 차려요.

실제로 저의 아침식탁에서 구현된  탄수화물 음식의 모습들이에요.

쑥절편, 수제당근식빵, 구매한 소금빵

 

 

 

달래전, 수제통밀빵, 수제밤빵

 

 

 

수제와플, 수제당근빵, 구매한 단팥빵

 

 

탄수화물이라고 무조건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야채 볶음'과 '단백질 음식' 섭취로 이미 만족스러운 상태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입의 탄수화물'만 있으면 되는 상태이니까요.

그러니 빵, 고구마, 감자, 옥수수, 떡, 전, 라면, 국수 등 무엇이고 먹고 싶은 것을 '딱 한입' 먹는답니다.

평소 너무 먹고는 싶은데 칼로리가 높아서 꺼려지던 탄수화물들 아시지요?

달콤한 케이크, 크림빵, 팥빵, 꿀호떡 같은 것들요.

저희는  간식으로 먹지 않고 아침식사 마지막 코스인 탄수화물 섭취단계에 먹기도 해요.

야채를 먹고 단백질음식을 먹은 후 커피와 함께 달콤한 크림빵을 먹는 것이지요. 

정말 맛있답니다.

 

 

 

다음에 올릴

'차박 식사노트 5회 차'에서는 '냉장고 정리로 관리가 더 쉬워지는 차박음식 '을 중심으로 차박식사를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에요.

혈당과 몸무게 걱정을 덜고, 시간절약에 음식낭비가 없다 보니 경제적으로도 득이 되는 식사방법을 그대로 적어보려고 해요.

저희처럼 혈당이나 몸무게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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