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과 요리/일상 요리

딸이 좋아하는 고사리나물

차박과 텃밭 2025. 4. 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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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고사리

청도 운문사에 갔을 때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매한 말린 고사리를

삶아 불려 냉동해 둔 것이에요. 

 

 

들기름에 볶기

들기름을 듬뿍 두른 팬에 볶아주세요.

고사리나물은 수분이 좀 있어야 부드럽고 맛있으니 봐가며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집간장을 넣고 간을 맞춰주었어요.

불을 줄이고 잠시 뚜껑을 닫아주면 간도 배고 수분도 날아가지 않겠지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해 주세요.

다진 마늘을 넣고 뒤적여주어 마늘이 익게 해주세요.

 

 

고사리가 부들부들 척척 감기면 다 된 것이에요.

여기에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뒤적여 주세요.

 

 

반찬통에 소분해 냉장보관했다가 한 통씩 꺼내 먹으면 쌉싸름하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에요.

고사리나물은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면이랑 먹어도

아주 맛있는 나물이예요. 

저는 김치만큼 좋아해요.

 

 

딸이 좋아하는 고사리나물, 딸에게 먹이고 싶어요.

일하느라 바빠 못 오는 딸 생각하며 만들어서

내가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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